장타자 김찬, 메이저 일본오픈 8타 차 역전 우승…JGTO 4승

2019-10-20     주미희 기자

재미동포 김찬(29)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메이저 대회 일본오픈 골프선수권대회(우승상금 4200만 엔, 약 4억5000만 원) 우승을 차지했다.

김찬은 20일 일본 후쿠오카의 코가 골프클럽(파71, 6,76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4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오버파 285타를 기록한 김찬은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다.

김찬은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5오버파 17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그러나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무려 8타 차 역전에 성공했다.

2017년 JGTO에서 3승을 거둔 김찬은 허리 부상 등으로 지난 시즌 휴식을 취했고 올해 복귀해 꾸준한 성적을 거두다가 일본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찬은 이 우승으로 JGTO 상금 1위(약 9300만 엔, 약 10억1000만 원)로 올라섰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