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언더파 몰아친 토머스, 더 CJ컵 우승 탈환 도전…2R 단독 선두

2019-10-18     주미희 기자

[서귀포=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나인브릿지(총상금 975만 달러, 약 115억 원) 초대 챔피언인 저스틴 토머스(26, 미국)가 우승 탈환에 도전한다.

토머스는 18일 제주 서귀포시의 클럽 나인브릿지(파72, 7,24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 9언더파 63타 맹타를 휘둘렀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토머스는 공동 2위 안병훈, 대니 리(호주)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이날 토머스가 작성한 9언더파 63타는 지난해 라이언 파머(미국)가 세운 코스레코드 10언더파 62타에 1타 모자란 기록이다.

토머스는 이날 페어웨이는 두 번만 놓치고(85.7%) 그린은 단 한 번만 놓치는(94.4%) 날카로운 샷을 자랑했다. 퍼트 수도 28개로 훌륭했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안병훈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지만 공동 2위(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한 계단 내려왔다.

안병훈은 "전반엔 괜찮았는데 후반엔 샷을 가까이 붙이기 어려웠다.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서 쉽게 경기가 진행됐는데 후반엔 바람이 세지면서 실수를 많이 했다. 그게 좀 아쉬웠다"고 밝혔다.

더 CJ컵에 처음 출전한 전 세계 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버디 9개와 보기 2개로 7언더파를 몰아치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전날보다 순위를 25계단이나 끌어올린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경훈은 공동 6위(8언더파 136타), 김시우는 공동 9위(7언더파 137타)를 기록하는 등 한국 선수들이 선전하고 있다.

PGA 투어 올해의 신인 임성재는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해 1타를 잃고 공동 28위(3언더파 141타)로 하락했다.

필 미컬슨(미국)은 이날 14번 홀(파4)에서 티샷을 깃대에 맞춰 아쉽게 앨버트로스에 실패했다. 미컬슨은 이홀에서 탭인 이글을 잡았지만 버디 2개, 보기 4개를 더해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34위(2언더파 142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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