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임성재, 세계랭킹 44위로 상승

2019-10-14     주미희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임성재(21)의 세계 랭킹이 상승했다.

14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임성재는 전주 47위에서 3계단 오른 44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13일 끝난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7타 차의 열세를 딛고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첫 국내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임성재는 지난 2018-19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신인 중 유일하게 페덱스컵 상위자들만 나설 수 있는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44위는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안병훈은 48위를 유지했고 김시우는 75위, 강성훈은 77위에 자리했다.

브룩스 켑카(미국)는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했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더스틴 존슨(미국), 욘 람(스페인)이 뒤를 이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9위다.

이날 끝난 PGA 투어 휴스턴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란토 그리핀(미국)은 68계단 상승한 108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