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주의 긴급 처방, 우드 샷 난조에 빠졌을 때

2019-10-10     인혜정 기자

우드는 필드에서 가장 치기 까다로운 클럽이다. 갑자기 우드 샷이 맞지 않아 당황하는 골퍼를 위해 골프다이제스트 인스트럭터 김민주가 두 가지 꿀팁을 공개한다.

백스윙 톱을 안정적으로 가져가야 피니시까지 올바른 스윙을 구사할 수 있다. 많은 골퍼가 우드로 미스 샷을 하는 이유는 무릎을 너무 구부린 채 오른쪽으로 히프를 밀듯이 스윙하며 체중 이동이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첫 번째 팁은 백스윙할 때 왼발 앞쪽에 체중을 두고 오른발 무릎을 살짝 편다. 백스윙 톱에서 오른발 앞쪽을 뗐다가 붙이기를 반복한다. 오른발 앞쪽을 뗀 상태에서 안정적인 자세가 만들어진다는 걸 파악할 수 있다.

다운스윙 때 왼쪽 어깨를 닫은 상태에서 팔이 지나간다는 생각으로 상체를 회전한다. 하체는 어깨를 고정한 상태에서 히프를 열며 체중을 이동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왼쪽 무릎도 바깥으로 살짝 열릴 것이다. 이때 팔을 휘두른다는 생각으로 우드 샷을 하면 깔끔한 임팩트를 만들 수 있다.

[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ihj@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