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상금 ‘제네시스 챔피언십’, 10일 개막

2019-10-07     주미희 기자

국내 최대 상금 규모의 ‘2019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국내 남자 골프 활성화를 위해 제네시스가 2017년부터 개최한 대회로, 선수들의 치열한 승부를 위한 난도 높은 코스와 갤러리를 위한 알찬 프로그램을 매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는 2019년 KPGA 코리안 투어를 결산하는 자리로, 국내 최고 상금인 15억 원(우승상금 3억 원)과 제네시스 차량, ‘2020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및 ‘2019 더 CJ컵’ 출전권 등의 혜택을 걸고 120명의 선수가 승부를 겨룬다.

국내 최고를 지향하는 골프 대회답게 출전 선수도 화려하다. 3년 연속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참가하고 있는 최경주는 내년 시니어투어 입회를 앞두고 이번 대회에서 마지막 투혼을 발휘한다.

또 2018-2019시즌 아시아인 최초로 PGA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임성재를 비롯해 2017년 제1회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코스레코드 타이를 기록(8언더파 64타)한 노승열, 지난 시즌 PGA 투어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이경훈과 김민휘, 유러피언투어에서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은 이민우도 국내 팬들에게 선전을 약속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그 어느 해보다 까다롭고 어려운 조건으로 구성돼 선수들이 역대 최고 난도의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총상금 외에도 대회 기간 내내 출전 선수들에게 숙박을 제공하고, 선수 가족들을 위한 패밀리 라운지를 운영하며,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한 만찬 자리인 플레이어스 디너를 개최한다.

뿐만 아니라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를 위해 미쉐린 푸드 존, 렉시콘 키즈 시네마, 스크린 골프, 미니 올림픽 게임, 가상 현실 놀이터 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이외에도 케이윌, BMK 등 유명 가수가 참여하는 ‘재즈 온 그린’ 콘서트를 무료로 열어 지역 주민과 골프 팬들을 위한 축제의 장을 만들고, 제네시스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해 송도를 찾은 갤러리들이 제네시스 브랜드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는 100명의 제네시스 브랜드 직원들이 직접 갤러리 안내와 참가 선수들의 스코어 기록 등 경기 진행을 위한 마셜로 활동하며, 인천 지역 주민들도 자원봉사자로 나서서 눈길을 끈다.

아울러 제네시스는 유소년 골프 선수들의 꿈을 응원하고자 ‘주니어 스킬스 챌린지’를 7일 개최한다.

주니어 스킬스 챌린지는 초등학교 남자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프로 선수의 코칭이 이뤄진 후 팀별 경기가 펼쳐져 골프 꿈나무 선수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국내 골프 문화 확산을 위해 3년째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개최해오고 있다”라며 “많은 골프 팬들이 대회장에 방문하셔서 골프 경기 관람과 함께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제네시스 챔피언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