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첫 시즌 2승 허미정, 세계랭킹 17계단 도약해 23위

2019-10-01     주미희 기자

처음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승을 거둔 허미정(30)이 세계 랭킹 23위로 도약했다.

1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허미정은 전주보다 17계단이 상승한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평균 3.47점이다.

허미정은 전날 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골프 인생 처음으로 한 시즌에 다승(2승)을 기록했다. LPGA 통산 4승째다.

고진영은 경기 출전 없이도 10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굳게 지켰다. 평균 10.47점으로 나 홀로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박성현이 7.96점 2위로 뒤를 이었고, 이정은은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렉시 톰프슨(미국)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개인 최고 세계 랭킹이다.

브룩 헨더슨(캐나다), 하타오카 나사(일본), 이민지(호주)는 5~7위를 기록했고, 박인비가 두 계단 상승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넬리 코르다(미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9~10위다.

지난달 29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2승을 거둔 루키 조아연은 13계단 올라 세계 랭킹 36위에 안착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