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티 샷을 만들고 싶다면 볼을 올려칠 것

2019-09-27     인혜정 기자

“버바는 올려치는 스윙으로 볼을 치는데 평균 302야드를 날린다.”
드라이버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버바 왓슨과 같은 장타자들은 올려치는 스윙을 하는 도중 볼을 때린다. 빗자루질 하듯 쓸어 치는 동작으로 티 위의 볼을 맞히면 볼이 공중에 떠서 날아가는 거리가늘어나고 백스핀이 줄어들기 때문에 땅에 떨어진 뒤에도 더 멀리 굴러간다. 아주 간단한 조절만으로도 드라이버 샷의 비거리를 늘릴 수 있으니 다음의 팁을 따라 하시길.

1 볼의 뒤쪽으로 몸을 기울일 것
어드레스를 할 때 볼이 왼쪽 발뒤꿈치와 일직선이 되도록 하고 어깨너비 이상으로 스탠스를 가져간다. 그러면 척추는 타깃 반대 방향으로 기울어지게 될 것이고 가슴 역시 볼의 뒤에 오게 된다. 또 클럽의 샤프트가 타깃을 향해 기울어지지 않도록 한다.

2 톱까지 부드러운 백스윙을 할 것
일관성 있는 샷의 비결은 리듬이다. 따라서 백스윙에 이런 흐름을 적용시키는 것은 중요하다. 테이크백을 할 때 상체의 코어 근육을 사용하고 톱까지 올라가는 동안 두 팔의 긴장이 풀어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긴장감으로 인해 스윙을 서두르지 않도록 한다.

3 앞으로 달려들지 말 것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모든 체중을 앞으로 이동시키려는 충동을 억눌러야 한다. 볼을 올려 치려면 상체가 볼의 뒤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다운스윙을 하는 동안 체중의 일부가 뒷발에 의해 지탱되고 있는 듯한 느낌을 가져야 한다.

4 임팩트 때 위로 솟구칠 것
볼을 향해 클럽을 휘두르는 동안 하체가 위쪽으로 솟구쳐 오르도록 한다. 상체는 어드레스 때보다 타깃으로부터 더 멀게 기울어질 것이다. 이렇게 솟구쳐 오르는 동작은 팔을 더 뻗어내게 함으로써 힘을 더 많이 실어 볼을 올려 칠 수 있게 해준다.

데이비드 레드베터는 전 세계 26개의 골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글_데이비드 레드베터(David Leadbetter) / 정리_인혜정 기자(ihj@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