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5언더파·임성재 4언더파…PGA 샌더스 팜스 1R 우천 순연

2019-09-20     주미희 기자

안병훈(28), 임성재(21)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코리안 브라더스가 좋은 흐름을 타는 와중에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600만 달러, 약 71억6000만 원) 1라운드가 우천으로 순연됐다.

안병훈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컨트리클럽 오브 잭슨(파72, 7,33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1개 홀을 소화하는 동안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공동 5위를 달렸다.

그러나 비를 동반한 폭풍으로 경기가 중단됐고, 1라운드 잔여 경기는 다음 날로 순연됐다.

5언더파를 친 안병훈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아 8언더파 64타를 적어내고 경기를 마친 단독 선두 톰 호지(미국)를 3타 차로 쫓고 있다.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임성재는 9번 홀까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인 상황에서 경기 중단을 맞았다. 현재 공동 11위다.

안병훈과 임성재는 다음 날 1라운드 남은 홀과 2라운드를 소화할 예정이다.

김시우는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고 공동 17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다음 시즌 시니어 투어에 진출하는 최경주는 2오버파 74타 공동 136위에 그쳤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i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