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데일리, 개막전인 밀리터리트리뷰트에서 카트 이용

2019-09-12     인혜정 기자

존 데일리(미국)는 13일 개막하는 2019~2020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개막전인 밀리터리트리뷰트에서 카트를 사용한다.
 
관절염을 앓고 있는 존은 PGA투어에 참가할 때마다 카트 이용 문제로 이슈를 몰고 있다.

존은 이 대회에서 “올해 말 오른쪽 무릎 관절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 주치의와 면담을 한 뒤 “수술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의사는 수술을 권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5월에 열린 PGA챔피언십에서 주최 측에 오른쪽 무릎 관절염 진단서를 제출해 카트 사용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주최 측은 미국 장애인복지법을 이유로 이를 허가했다.

반면 디오픈에서는 그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디오픈을 주관하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도보 이동은 디오픈의 필수 요소라고 요청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그는 그 주에 열린 바바솔챔피언십에 참가했다. 바바솔챔피언십에서 카트를 사용했지만 아쉽게 컷 탈락했다. 

[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ihj@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