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사라진 골프백, 연습라운드도 못해

2019-09-10     인혜정 기자

솔하임컵에 출전하는 조디 이워트 섀도프(잉글랜드)가 골프백을 공항에서 찾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섀도프는 유럽-미국 여자골프 대항전 솔하임컵에 출전하기위해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대회 장소인 스코틀랜드로 향했다. 아일랜드 더블린 공항에서 환승한 그는 영국항공인 에어링구스를 타고 에든버러에 도착했다.

남편 애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섀도프가 더블린 공항에서 창문을 보면서 골프백이 실리지 않는 것을 봤다"라며 "승무원에게 문의를 했고 그들은 짐을 실었다는 확답을 줬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셰도프는 결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공항에서 골프백을 찾지 못했다. 현재 연습 라운드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같은 항공사 비행기에 탑승했던 미국팀 소속인 에인절 인(미국)도 가방 2개를 분실했다. 뒤늦게 옷 가방을 되찾았지만 골프 클럽은 아직 찾지 못했다.

이런 문제는 지난달에도 일어났다. 프랑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챔피언십에 출전한 라이언 오툴(미국)도 미국에서 항공 화물로 부친 골프백이 도착하지 않았고 경기 전날 클럽을 받는 문제가 있었다. 

[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ihj@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