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기부 이벤트 펼쳐

2019-09-09     인혜정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 오션코스에서 열리는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에서 이색 이벤트를 펼친다.

이색 이벤트는 안경 기부단체인 ‘안아주세요’를 통해 안 쓰는 안경을 기부하면 대회를 무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기부방법은 근시, 돋보기, 선글라스 등 안 쓰는 안경테가 파손되지 않고 렌즈가 있는 상태의 안경을 입장할 때 제시하면 된다.

‘안아주세요’는 헌 안경, 집에서 쓰지 않는 안경 등을 모아서 제3세계에 보내 이웃들의 시력 개선을 돕는 청소년 청년 NGO 단체다. 지금까지 이 단체를 통해 캄보디아와 방글라데시 등 14개 나라에 2만여 개의 안경이 전해졌다.

가수 박상민도 일찌감치 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지난 7월 선글라스 20여 개를 기부한 그는 “사용하지 않는 안경이 캄보디아의 누군가에게 밝은 눈이 된다는 생각에 기부를 결정했다. 눈이 나빠 칠판 글씨를 잘 읽지 못하는 어린 학생들,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ihj@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