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 골프 거리 측정 스마트워치 ‘피닉스 6’ 출시

2019-08-30     류시환 기자

가민이 차세대 스마트워치 ‘피닉스 6’를 공식 출시했다. 

가민 코리아는 3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피닉스 시리즈의 여섯 번째 모델을 공개했다. 피닉스 시리즈는 가민의 플래그십 스마트워치 라인업으로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피닉스 6는 전세계 4만1000여 개의 골프 코스를 내장하고 있다. 골퍼는 간단한 조작을 통해 처음 가는 코스에서도 정확한 거리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또 가민이 출시하는 모델 중 가장 큰 원형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것도 피닉스 6의 특징이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최대 36% 커졌고, 강렬한 태양광 아래에서도 잘 보이는 디스플레이를 자랑한다.

배터리 성능을 강화해 스마트 모드는 1.5배, GPS 모드는 2배 정도 사용 시간이 늘어난 것도 장점이다. 그리고 효율적인 배터리 사용이 가능한 ‘파워매니저’와 구간별 페이스 가이드를 제공하는 ‘페이스 프로’ 기능을 탑재해 활용도를 높였다.

피닉스 6 시리즈는 크기와 소재에 따라 피닉스 6S, 6, 6X, 6X Pro Solar 등 11개 모델로 구성됐다.

가민 코리아 스코펀 린 지사장은 “피닉스 6 시리즈는 태양열 충전 시스템을 비롯해 다양한 기능을 채택해 활용도가 높은 스마트워치이다”며 “세련된 디자인도 매력적이라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가민 코리아는 2017년 지사 설립 후 매년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는 지난해 동기 대비 두 배에 가까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시환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soonsoo8790@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