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투어챔피언십 19위, 강력한 신인상 후보

2019-08-26     인혜정 기자

‘슈퍼 루키’ 임성재(21)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신인상에 도전한다.

임성재가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최종일 버디 5개,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로 최종합계 이븐파를 치며 공동 19위를 기록했다.

신인 중 유일하게 페덱스컵 최종전에 진출한 임성재는 보너스 6억2000만원의 상금을 챙겼다. 더불어 투어 회원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신인상에도 도전한다. 아직 PGA투어 신인상을 받은 아시아 국적의 선수가 없어 임성재의 수상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임성재의 경쟁자로는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지목되고 있다.

투어 챔피언십에 참가한 골퍼들이 이번 시즌에 참가한 평균 경기 수는 22.8개다. 한편 임성재는 35개 대회에 참가하며 높은 출석률을 자랑했다. 그 뒤를 이어 코리 코너스(캐나다)와 체즈 리비(미국)가 27개의 대회에 참가했다.

또 임성재는 올해 7번이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그 중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3위, 발스파챔피언십과 세이프웨이오픈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하며 탄탄한 기량을 자랑했다.

올해의 선수 부문은 지난해 올해의 선수에 뽑힌 브룩스 켑카(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경쟁한다.

[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ihj@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