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2연패 했던 캣 레이디스서 올해 최고 성적 3위

2019-08-25     주미희 기자

이보미(31)가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던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캣 레이디스(우승상금 1080만 엔, 약 1억2000만 원)에서 올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보미는 25일 일본 가나가와현의 대하코네 컨트리클럽(파73, 6,70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8언더파 211타를 기록한 이보미는 3위에 자리하며 올해 최고 성적을 올렸다.

이보미는 2016~2017년 이 대회 2연패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 18개 대회에서 톱 텐에 세 번 오르는데 그치고 컷 탈락을 7번이나 당한 이보미는 최근 두 대회 연속 컷 탈락의 안 좋은 흐름을 깨고 톱 텐에 진입하며 이 대회에 좋은 호흡을 보였다.

우승은 1998년생 황금 세대 아사이 사키(최종합계 10언더파 209타)가 차지했다. 아사이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자신의 첫 우승을 장식했다. 올 시즌 황금 세대의 9번째 우승이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