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골프용품] PXG 머슬백 밀드 아이언 0311 ST

2019-08-22     류시환 기자
사진_(주)카네

PXG가 새로운 아이언 0311 ST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오는 9월 말 출시 예정인데 지금까지 PXG가 선보인 것과 큰 차이를 보인다. 

그동안 PXG는 반발력 높은 중공 구조로 비거리가 길고 무게중심을 낮게 배치해 관용성 높은 헤드 디자인을 채택해왔다. 반면 0311 ST는 전통적인 머슬백 디자인으로 샷 메이킹이 돋보이는 아이언이다. 

0311 ST는 6월부터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라이언 무어가 프로토 타입을 사용하며 주목 받았다. 카메라에 잡힌 0311 ST는 콤팩트한 헤드 크기에 짧은 블레이드 길이, 얇은 톱 라인, 최소의 오프셋, 좁은 솔을 갖춘 전형적인 머슬백이었다. 

사진_(주)카네

PXG 측에 따르면 8620 탄소강 소재에 CNC 100% 밀링으로 정교하게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니켈-크롬 도금으로 마감했다. 

그리고 PXG 대표 기술인 중공 구조를 채택하지 않았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관용성을 갖춘 게 0311 ST의 장점이다. 헤드 캐비티에 나사형 텅스텐 웨이트 7개를 장착해 무게중심을 낮게, 헤드 토와 힐에 집중 배치했다. 그 때문에 페이스 좌우에 볼이 맞았을 때 사이드스핀이 지나치게 많이 걸리지 않는다. 그리고 페이스 아랫부분에 맞았을 때 스핀양을 늘여 볼 잘 뜨는 것도 장점이다.

[류시환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soonsoo8790@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