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토머스 BMW 챔피언십 3R 독주, 시즌 첫 승 기대

2019-08-18     인혜정 기자

저스틴 토머스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 2차전인 BMW 챔피언십(총상금 925만달러) 3라운드에서 절정의 샷감을 선보이며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토머스는 18일(한국시간) 일리노이주 메디나의 메디나 컨트리클럽(파72·761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11타를 줄이며 61타를 쳤다. 중간합계 21언더파 195타로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린 것. 공동 4위로 출발한 그는 2위는 토니 피나우(미국)와 패트릭 캔틀레이에 6타나 앞서 있다.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토머스는 통산 10승을 바라보게 될 뿐만 아니라 현재 페덱스컵 랭킹 15위에서 랭킹 1위로 투어챔피언십에 나서게 된다. 2년 만에 1500만 달러의 페덱스컵 보너스에도 도전하는 그는 2017년 PGA투어 5승과 함께 페덱스컵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2라운드에서 단독 1위를 달렸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1타를 잃고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하며 공동 9위로 밀려났다.

김시우(24)와 임성재(21)는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24위, 안병훈(28)은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36위, 강성훈(32)은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63위를 기록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보기 없이 5언더파 67타를 쳐서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31위에 자리했다.

[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ihj@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