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O 2차전 공동 24위, 투어챔피언십 진출 가능성 높여

2019-08-18     인혜정 기자

임성재(21)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 2차전인 BMW 챔피언십(총상금 925만달러) 3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투어 챔피언십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임성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의 메디나 컨트리클럽(파72·765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적어낸 그는 전날 공동 48위에서 24계단 순위를 끌어올리며 공동 24위를 기록했다.
 
PO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은 상위 30명만 출전할 수 있다. 이날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29위로 올라서며 4라운드에서 순위를 올리거나 유지만 해도 최종전에 출전할 수 있다.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이날 11언더파 61타를 몰아치며 중간합계 21언더파 19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라운드에서 단독 1위였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1타를 잃고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9위에 그쳤다.

한편 김시우(24)는 1타 줄이며 9계단 하락해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임성재와 함께 공동 24위, 안병훈(28)은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 공동 36위, 강성훈(32)은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63위를 기록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기록하며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31위에 자리했다.

[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ihj@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