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KPGA 챌린지투어 15회 대회 우승

2019-08-14     류시환 기자

이상엽(25)이 ‘2019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투어 15회 대회(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2천만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전남 나주시 해피니스컨트리클럽(파71, 6,881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이상엽은 최종합계 14언더파 199타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우승 후 이상엽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 우승에 대한 생각보다는 내 플레이를 하고자 했다”며 “최근 쇼트 아이언 샷이 잘돼 100m 전후의 거리에서 두 번째 샷을 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임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2011년과 2013년 국가대표를 지낸 이상엽은 2014년 KPGA 챌린지투어 상금왕에 오른 뒤 2015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특히 이상엽은 2016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예선전을 통과해 결승까지 진출한 뒤 ‘베테랑’ 황인춘(45)과의 결승전에서 대역전극으로 코리안투어 첫 승을 품에 안은 바 있다.

[류시환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soonsoo8790@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