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연이 최종라운드에 우즈처럼 붉은색 옷을 입는 이유?

2019-08-13     류시환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 이다연(22)이 골프를 시작한 건 우연에서 비롯됐다. 활동적인 성격의 그는 아버지를 따라 골프연습장에 가서 재미로 클럽을 잡았다. 그저 볼을 치는 게 즐거웠고 어느 순간 골프 선수가 되겠다는 꿈이 생겼다. 그리고 2019년 목표인 메이저 챔피언에 등극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다연은 “올해 목표가 메이저 우승을 포함해서 다승이었다”며 “상반기에 2승을 달성했는데 하반기에 1승을 추가하는 걸 목표로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타이거 우즈처럼 최종라운드에 붉은색 옷을 입는 것에 대해서는 “2018년 E1 채리티오픈에서 우승한 기억 때문에 즐겨 입게 됐다”고 밝혔다. 이다연의 못다한 이야기는 골프다이제스트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다연은 6월 1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 72)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우승했다.
[류시환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soonsoo8790@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