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 NBA 전설 제리 웨스트 아들과 결혼

2019-08-12     주미희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둔 미셸 위(30, 미국)가 미국프로농구(NBA) 전설 제리 웨스트의 아들 조니 웨스트(31)와 결혼했다.

USA투데이, 골프닷컴 등은 12일(한국시간) "미셸 위가 11일 웨스트와 결혼했다"고 전했다.

조니 웨스트는 NBA 전설 제리 웨스트의 아들이다. 제리 웨스트는 농구 명예의 전당 회원으로 1969년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 1972년 올스타전 MVP, 올스타 선정 14번, 득점왕, 어시스트 1위 등의 기록을 남겼고, 등 번호 44번은 소속 팀이었던 LA 레이커스의 영구 결번이 됐다.

조니 웨스트는 NBA 골든스테이트의 구단 사무국에서 일하고 있다.

미셸 위와 웨스트의 결혼식 장면은 대니엘 강(미국)의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퍼져 나갔다.

골프채널에 따르면 미셸 위의 스윙 코치인 데이비드 레드베터는 "미셸을 13살 때부터 알고 지냈으니 그녀 인생의 절반 이상을 함께 했다. 그녀가 결혼하는 걸 보는 건 꽤 감정적인 일이었다. 그녀는 좋은 아내이자 좋은 엄마가 될 것"이라고 덕담했다.

미셸 위는 앞서 3월 웨스트에게 받은 프러포즈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으며, 현재 부상으로 올해 5개 대회만 소화한 뒤 시즌을 마무리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