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 & 정재은의 골프웨어 스타일 엿보기

2019-08-06     전민선 기자

지난 5월 13일 일본 도쿄의 한 스튜디오에서 테일러메이드어패럴 F/W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그곳에서 만난 김비오와 정재은과 함께 나눈 대화.

골프웨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김비오: 스윙할 때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  정재은: 피트감이 중요하다. 너무 타이트거나 넉넉하기보다는 편안하게 몸에 잘 맞는 피트감을 선호한다.

 

평소 선호하는 골프웨어 스타일은?

김비오: 대회 첫날에는 레드 컬러, 마지막 날에는 네이비 컬러를 즐겨 입는다. 요즘은 소소한 디테일을 신경 쓰고 있다. 양말이다. 그날 의상 컬러에 따라 다양한 컬러의 양말로 포인트를 살려 한층 멋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한다.

정재은: 슬림해 보이는 옷을 좋아한다(웃음). 자칫 부해 보이는 느낌이 있는 화이트 컬러 보다는 어두운 컬러를 선호한다. 특히 겨울엔 사선 퀼팅 디테일로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주는 패딩을 찾아 입는다.

 

테일러메이드어패럴 F/W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가을/겨울 시즌에 나의 필드 패션을 예상한다면?

김비오: 일교차가 심한 가을에는 춥고 비가 올 것에 대비해 어두운 하의를 자주 입게 된다. 대신 상의나 모자에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활동적인 스타일링을 연출할 생각이다.

정재은: 일교차가 커서 낮에는 덥고 밤에는 쌀쌀한 환절기에는 옷을 여러 겹 레이어드해 입는다. 반팔 피케 셔츠 위에 니트 베스트나 풀 집업 니트, 그 위에 바람막이나 패딩 베스트를 덧입는 식이다. 날씨에 따라 탈착할 수 있도록 코디한다.

 

이번 테일러메이드어패럴의 가을/겨울 아이템 중 가장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김비오: 전체적으로 소재와 기능성, 디자인 모두 만족스러운데 소재가 가장 마음에 든다. 특히 다운재킷은 신축성이 뛰어나 추운 날씨에 벗지 않고 그대로 스윙해도 무리가 없다.

정재은: 컬러가 다양해서 좋고 무엇보다 피트감이 가장 마음에 든다. 그중 봉제 라인이 없는 홀가먼트 아이템은 거슬림 없이 착용할 수 있는 데다 스윙에만 집중할 수 있어 좋다.

 

■ 테일러메이드 F/W 미리 보기

키워드

: 테일러드 웜(Tailored Warm). 재킷과 베스트, 베이스레이어에 신체 부위별 ‘보디 매핑’을 통해 보온성을 강화했다.

키 아이템

: 테일러드 웜 베이스레이어. 체온을 가장 많이 뺏기는 부위에 따뜻한 충전재를 채워 추운 겨울 체온을 유지하기에 좋다.

숨은 디테일

: 홀가먼트.  무봉제 편직을 적용, 옷 전체를 하나의 통으로 만들어 착용할 때 불편함을 해소했다. 

[전민선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jms@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