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가지 컬러 입은 오디세이 엑소 퍼터 출시

2019-07-23     류시환 기자

오디세이가 엑소(EXO) 퍼터 컬러 버전을 1,000개 한정 수량으로 출시한다.

엑소 컬러 버전은 오디세이 퍼터 중 가장 인기 있는 7번 미니 모델에 네 가지 컬러(블루, 골드, 그린, 핑크)를 적용한 제품이다.

눈에 띄는 점은 스트로크 랩 퍼터에 사용된 그라파이트와 스틸을 결합한 바이 매트릭스(BI-Matrix) 샤프트가 적용된 것. 기존 스틸 샤프트보다 40g 가벼운 75g에 불과해 샤프트에서 찾은 여유 무게를 헤드와 그립에 배분했다. 이를 통해 백스윙 크기, 임팩트 시 페이스 앵글, 임팩트와 템포에서의 헤드 스피드 등 스트로크 시 높은 안정감을 느끼게 돼 퍼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적용된 기술은 엑소 퍼터와 동일하다. 엑소 퍼터는 프리미엄 복합 소재 구조로 뛰어난 관성모멘트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가벼운 6061 밀드 알루미늄 엑소 케이지를 채택해 헤드 중앙의 무게를 낮추고 17-4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된 헤드 주변부에 무게를 더 많이 배치했다. 이렇게 바뀐 무게 배분이 관성모멘트를 높여 일관된 볼 스피드와 컨트롤을 제공한다.

그리고 화이트 핫 인서트와 마이크로힌지 인서트가 결합된 새로운 ‘화이트 핫 마이크로힌지’ 인서트 기술을 적용했다. 화이트 핫은 부드러운 타구감과 타구음을 선사하며 마이크로힌지는 즉각적인 볼 구름을 만들어내 컨트롤과 직진성을 더욱 향상시킨다.

핑크 컬러의 클럽 길이는 33인치, 블루, 골드, 그린 세 가지 컬러의 클럽 길이는 34인치로 구성됐다.

캘러웨이골프 관계자는 “복합 소재 구조의 기술력에 프리미엄한 디자인을 갖춘 엑소 퍼터의 인기에 힘입어 이번에 컬러 버전을 출시하게 됐다”라며 “고급스러운 블랙 피니시에 네 가지 포인트 컬러가 더해져 필드에서 골퍼의 개성을 돋보이게 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류시환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soonsoo8790@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