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픈] “갤러리 체험도 하고 체육 활동도 하고 정말 좋았어요!”

2019-06-21     주미희 기자

[천안=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2015년부터 천안, 세종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허밍 스쿨을 운영 중인 코오롱이 올해 역시 청소년들을 초청해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21일 충남 천안시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2라운드. 갤러리 플라자에선 초등학생들이 까르르 웃으며 체육 활동을 펼쳤다.

대회 1, 2라운드에는 인근 지역의 초등학생이 초청돼 허밍 스쿨에 참여했다. 올해 천안 지역 청소년에서 세종 지역 청소년까지 대상이 확장됐으며 약 160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했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5년째 약 500여 명의 청소년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이다.

학생들은 이날 직접 골프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골프장을 방문해 갤러리 체험을 했으며, 단체 체육 활동으로 작은 공 옮기기, 단체 컵 쌓기, 단체 블록 옮기기, 큰 공 옮기기 등의 놀이로 화합의 의미도 되새겼다.

천안 은석초등학교 황태준 어린이(10)는 "경쟁감이 있었지만 정말 재미있었다. 잘 못 할 때도 친구들이 실망하지 않고 협동하자고 말할 때가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 한국오픈 허밍 스쿨 프로그램 측은 오는 22일과 23일, 성인, 어린이 등 가족 단위 갤러리를 대상으로 즐거운 프로그램과 다양한 경품을 준비 중이다. 참가 비용은 무료다.

[chuchu@golfdigest.co.kr]

[사진=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