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오픈] 국가상비군 김가영, 아마추어 부문 2위 기록

2019-06-16     인혜정 기자

[인천=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국가상비군 김가영이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아마추어 부문 2위로 경기를 끝냈다.

1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 686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김가영은 1오버파 73타로 최종 합계 5오버파 293타를 치며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가영은 손예빈과 동점을 기록했지만 카운트 백 방식을 적용받아 아쉽게 2위에 그쳤다. 카운트 백 방식은 동점일 경우 스코어 카드상 최종일 후반 9홀의 성적을 비교해 순위를 결정한다.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치며 기대감을 줬던 그는 “프로 대회 첫 참가로 많이 떨리고 긴장됐지만 좋은 성적을 낸 거 같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김가영은 “오늘 타수를 많이 줄이고 싶었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어려웠다. 특히 1번홀 세컨드 샷에서 공이 벙커로 들어가 아쉬웠다. 파를 지켰으면 조금 더 수월하게 경기를 풀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쇼트 게임도 보완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아쉬운 마음과 함께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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