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로즈, US오픈 1R 6언더파 선두

2019-06-14     인혜정 기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US오픈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이름을 올렸다.

로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1, 706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이글 1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65타는 US오픈 최저타 타이 기록으로 2000년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로즈가 두번째다.   

우즈와 동반 라운드를 펼친 로즈는 16번홀부터 18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마지막 홀에서 볼이 그린 옆 벙커에 빠지는 위기도 있었지만 버디로 마무리하며 뛰어난 퍼팅 실력을 자랑했다. 2013년 이 대회 챔피언인 로즈는 6년만에 우승 기회를 맞았다.

리키 파울러(미국)와 젠더 쇼플리(미국)는 로즈와 1타차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28)이 1언더파 70타를 쳐 우즈와 공동 28위를 기록했다. 김시우(24)와 이경훈(28)은 5오버파 76타로 공동 132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ihj@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