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민, 5년 2개월 만에 우승 도전

2019-06-13     인혜정 기자

이동민(34, 동아오츠카)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원)에서 5년 2개월 만에 통산 2승에 도전한다.

13일 경기 용인의 88컨트리클럽 서코스(파71, 698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동민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서요섭과 홍순상은 1타차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2014년 4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한 이동민은 두 번째 우승을 기다리고 있다. “첫 우승 당시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 아쉬움을 느꼈고 그 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금도 부족하지만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오랜만에 선두권에 올라온 만큼 끝까지 유지하면서 경기하고 싶다.”

이번 대회의 전략에 대해 그는 “가장 위협적인 홀은 17번홀(파4, 462야드)인데 티샷 이후 롱아이언 샷을 쳐야 한다. 오늘 여기서 유일한 보기를 범했다. 페어웨이를 반드시 지켜야 그린 공략을 원하는 곳으로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ihj@golfdigest.co.kr]

 (사진=K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