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남 저스틴 로즈의 선택

2019-06-07     류시환 기자

‘의리남’ 저스틴 로즈의 인간성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로즈는 지난해 늦여름 혼마와 제품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의 갑작스러운 제품 계약 변경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당시 로즈의 계약 변경을 두고 말이 많았던 것은 당연한 일. 후원 계약 중심에는 테일러메이드 CEO 출신의 마크 킹이 있다. 마크는 혼마의 전략 고문으로 활동 중인데 테일러메이드 수장 시절 로즈와 각별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즈는 마크와의 관계, 혼마라는 브랜드에 대한 믿음을 토대로 계약서에 사인했다.

이와 함께 로즈가 사용 중인 혼마 클럽에 관심이 집중된다. 그중에서도 올해 장착한 TW-X 아이언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TW-X는 단조 중공 구조로 고강도 MS-300머레이징 강 페이스가 특징으로 혼마 창립 60주년 기념 모델이다. TW 747의 최신 모델로 18도 3번 아이언부터 49도 11번 아이언, 또는 갭 웨지로 구성된다. 4-10번 아이언 세트, 또는 5-11번 아이언(피칭 웨지) 세트다.

낮고 깊은 무게 중심, 넓은 헤드의 중공 구조로 더 쉽게 볼을 띄워 멀리 보낸다. 탄도가 높고 스핀양이 많아 그린에 볼을 세우는 게 수월하다. 6월 17일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류시환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soonsoo8790@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