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틀레이, PGA 메모리얼 토너먼트 정상…우즈 공동 9위

2019-06-03     주미희 기자

패트릭 캔틀레이가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패트릭 캔틀레이(27 미국)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 7,39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10만 달러, 108억1000만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캔틀레이는 2017년 11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이후 1년 7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2승째를 따냈다.

우승 상금은 163만8000 달러(19억5000만 원)다.

캔틀레이는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3위였지만, 마지막 날 8언더파를 몰아치며 주최자 잭 니클라우스에게 우승컵을 건네 받았다.

애덤 스콧(호주)이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3라운드 선두였던 마르틴 카이머(독일)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 3위로 밀렸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6언더파 공동 17위를 기록했고, 3라운드까지 상위권이었던 이경훈은 이날 7타를 잃고 무너져 공동 37위(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에 그쳤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