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4야드 날린 금발의 폭격기, 한국에 온다

2019-05-29     고형승 기자

세계 최고 장타자가 출전하는 ‘롱 드라이브 챌린지’가 국내에서 개최된다.

롱 드라이브 챌린지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원)’이 열리는 경기 용인의 88컨트리클럽 서코스에서, 대회 개막 하루 전인 6월 12일, 국내외 장타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진다.

특히 이번 롱 드라이브 챌린지에는 올해 474야드를 기록한 ‘금발의 폭격기’ 팀 버크(33, 미국)가 대회 추천 선수로 국내 대회에 처음 참가해 장타력을 선보인다.

버크는 롱 드라이브 챌린지뿐만 아니라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본 대회에도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버크는 현재 롱 드라이브 월드 랭킹 7위이지만 지난 4월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월드 롱 드라이브 대회에서 474야드라는 경이적인 초장타를 날려 우승했다. 2015년 월드 롱 드라이브 챔피언에 오른 버크는 카일 버크셔(미국)와 결승전 마지막 8번째 도전에서 자신의 종전 기록(453야드)보다 21야드를 더 날렸다. 

롱 드라이브 챌린지는 대회가 열리는 88컨트리클럽 서코스에 설치한 특설 티잉 그라운드에서 진행된다. 특설 티잉 그라운드에서는 참가 선수들의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고 장타를 날리는 모습을 바로 앞에서 생생히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진행되는 롱 드라이브 챌린지는 유튜브와 SNS를 통해 라이브로 중계된다. 하나금융그룹이 보유한 유튜브 계정과 볼빅 사용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생중계로 볼 수 있다.

[고형승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tom@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