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나, 찰스 슈와브 챌린지 3R 단독선두…“둘째 갖는것 목표”

2019-05-26     주미희 기자

케빈 나가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우승에 도전한다.

케빈 나(36 미국)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730만 달러, 한화 약 86억70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케빈 나는 조던 스피스(미국) 등 공동 2위 그룹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이로써 케빈 나는 2011년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과 지난해 7월 '밀리터리 트리뷰트' 우승 이후 PGA 통산 3승째를 올릴 기회를 잡았다.

PGA에 따르면 케빈 나는 3라운드 후 "이 코스는 드라이버를 칠 곳이 많이 없고 3번 우드나 아이언 티샷을 많이 사용해야 하는 골프장이다. 그래서 내가 이 코스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며 "작전은 항상 우승하는 것이다. 오늘 같이 꾸준한 플레이하고 좋은 샷 많이 하고 퍼트가 계속 떨어져 준다면 문제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목표에 대한 질문에 "둘째를 갖는 게 목표다. 첫째가 딸인데 둘째는 아들이었으면 좋겠다"며 웃어보였다.

조던 스피스, 토니 피나우, 짐 퓨릭(이상 미국), 매켄지 휴즈(캐나다), 판청충(대만)이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로 공동 2위에 올랐더,

이경훈은 2오버파 공동 48위, 안병훈은 8오버파 72위에 머물렀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