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의 메이저 챔피언 퍼트…LPGA 4월의 샷 1위

2019-05-23     주미희 기자

고진영의 'ANA 인스퍼레이션' 마지막 홀 챔피언 퍼트가 LPGA 투어 4월의 샷 1위에 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지난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월 최고의 샷 1~5위를 선정했다.

그중 고진영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최종 4라운드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하는 장면이 1위에 올랐다.

당시 2타 차 선두였던 고진영은 이 버디로 2위 이미향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LPGA는 "고진영은 이 우승으로 포피스 폰드에 처음 뛰어들었고 또 난생처음으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다"고 설명했다.

고진영은 올해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과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 컵'에서 우승하며 유일하게 시즌 2승을 기록했다. 현재 올해의 선수, 상금, 최저 타수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직후 세계랭킹 1위에 올라, 7주 연속 1위를 유지 중이다.

이외에도 이미향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기록한 홀인원이 4월의 샷 4위를 기록했다. 이미향은 ANA 인스퍼레이션 3라운드 17번 홀(파3) 181야드 거리에서 하이브리드로 티샷을 구사해 홀인원에 성공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