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스커버리, 골프다이제스트를 품다

2019-05-14     인혜정 기자

글로벌 미디어 그룹인 콘데나스타에서 발행하는 미국 골프다이제스트가 새로운 주인을 만났다.

미국 디스커버리가 골프다이제스트를 인수한다고 13일(한국시간) 전격 발표했다. 이로써 골프다이제스트가 디스커버리의 GOLFTV와 제휴하며 더욱 탄탄한 콘텐츠를 생성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골프팬에게 다가갈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디스커버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중계권을 확보하며 골프 전문 채널 GOLFTV 브랜드를 공개한 바 있다. GOLFTV는 올해부터 생중계는 물론 VOD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세계 여러 국가에 제공한다. 모바일, 태블릿PC, TV, PC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PGA투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데이비드 자슬라프 디스커버리 대표는 “골프다이제스트는 수백만 명의 골프 애호가, 프로 선수, 글로벌 광고주를 위한 세계적인 브랜드다. 디스커버리의 목표는 세계 최고의 골프 미디어 플랫폼을 만드는 것으로 이는 골프다이제스트를 인수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골프다이제스트 편집장인 제리 타디는 디스커버리골프 전략 및 콘텐츠 글로벌 책임자의 직함을 추가하게 됐다. 제리 타디는 “디스커버리의 규모와 모든 플랫폼은 전 세계의 골프와 골퍼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ihj@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