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페이지에 문을 연 PGA챔피언십, 우즈 5승 도전

2019-05-09     인혜정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PGA챔피언십의 장소와 일정이 변경됐다.

지난해 8월에 열렸던 PGA챔피언십이 16일에 열린다. 지금까지 PGA챔피언십은 1월과 3월 그리고 4월을 제외한 모든 달에 개최된 바 있다.

장소도 변경됐다. 2018년에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밸러리브컨트리클럽 열렸지만 올해는 뉴욕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블랙코스로 이동했다. 이 코스에서는 2024년 라이더컵도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PGA챔피언십에서는 브룩스 캡카가 타이거 우즈를 2타차로 제압하고 우승을 거뒀다. 캡카는 또 한 번 우승 사냥에 나선다. 한편 우즈는 월터 헤이건과 잭 니클라우스가 보유한 최다승 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 대회에서 4승을 거둔 우즈는 2007년 서던힐스컨트리클럽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 아직까지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 코스에서 열린 2002년 US오픈에서 우즈가 우승한 경험을 통해 승수를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

PGA챔피언십 1·2라운드에서 우즈는 브룩스 켑카(미국),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와 한 조로 나설 예정이다.

[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ihj@golfdig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