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17위’ 맥스 호마, 웰스파고챔피언십 우승…임성재 31위

2019-05-06     주미희 기자

무명의 맥스 호마가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맥스 호마(미국)는 5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클럽(파71, 7,55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 한화 약 92억4000만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호마는 2위 조엘 다멘(미국)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4년 PGA 투어에 데뷔한 호마는 이번 대회 전까지 톱 10을 단 3차례 기록하는 등 별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세계랭킹 417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랭킹이 315계단이나 껑충 뛰어 10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로 3위, 리키 파울러(미국)가 9언더파 275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1타를 잃어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 공동 31위에 자리했다. 이경훈은 3오버파 287타 공동 60위에 머물렀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