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강성훈, 웰스파고 챔피언십 첫날 공동 27위

2019-05-03     주미희 기자

임성재와 강성훈이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첫날 공동 27위를 기록했다.

임성재(21 CJ대한통운)는 5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클럽(파71, 7,55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 한화 약 92억4,0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임성재는 이날 전반에 버디 1개, 보기 2개로 1타를 잃었다. 후반 14~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듯했지만, 16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물에 빠지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범했다.

그래도 임성재는 17~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1타를 줄이고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강성훈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로 임성재와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올 시즌 20개 대회에서 톱10 5번을 기록했고, 최고 성적은 지난 3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의 공동 3위였다. 강성훈은 이번 시즌 16개 대회에서 톱 10에 두 차례 진입했다.

공동 선두에는 5언더파 66타를 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조엘 다멘(미국)이 올랐다.

패트릭 리드, 아담 쉥크(이상 미국) 등 5명이 4언더파 67타 공동 3위를 기록하며 선두 그룹을 1타 차로 추격 중이다.

배상문은 공동 47위(이븐파 71타), 안병훈, 이경훈은 공동 67위(1오버파 72타), 김민휘는 공동 83위(2오버파 73타)에 그쳤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