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레드베터의 팁] 그린 적중률을 높이려면? #3

2019-05-01     전민선 기자

동작을 연습한다 
▶ 하프 스윙과 디봇 연습법을 충분히 익혔다면 이제 코스에서 달라진 아이언 게임을 시도할 준비가 된 것이다.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편안한 영역을 벗어나는 게 될 것이다. 평소와 다른 라이, 작은 그린, 매치의 압박감을 생각하면 예전처럼 타깃 반대쪽 발에 체중을 싣고 볼을 떠올리던 아이언 스윙으로 돌아가고픈 유혹을 느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상황 때문에 옳지 않은 판단을 내리는 대신 잘못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머리에서 털어버리자. 볼을 압착하듯 맞히려면 임팩트 때 몸이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생각하면서 잡념을 차단하는 것이다. 사진 속 나처럼 어드레스 자세를 취할 때부터 임팩트 동작을 연습하면 된다. 샤프트를 앞으로 기울이고 체중을 왼쪽에 싣고 가슴은 볼 위에 놓여야 한다. 그런 다음 다시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 후 스윙하면서 이때의 임팩트 동작을 반복하려고 해보자.  체중을 이동할 때 몸을 기울이는 게 아니라 살짝 측면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임팩트 때의 연습 동작을 고스란히 재현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것에 가까울수록 볼을 정확히 맞힐 확률이 높아진다.

글_데이비드 레드베터(David Leadbetter) / 정리_전민선 골프다이제스트 기자(jms@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