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섕크 방지법

2019-04-26     인혜정 기자

단 한 번의 섕크가 당신의 머릿속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심어줘 자신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이유는 임팩트 때의 손이 어드레스 때보다 몸에서 더 멀리 떨어지기 때문인데 이렇게 되면 클럽의 호젤 부분에 볼이 맞게 된다. 여기서 소개하는 스텝을 따라하면서 이를 교정해나가라.

1. 긴장 풀기
섕크가 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손과 팔뚝에 긴장을 가져온다. 따라서 스윙하기 전 그립을 힘주어 잡지는 않았는지 점검하고 팔의 긴장을 푼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유연한 스윙을 할 수 없다.

2. 발끝에 집중하기
볼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 선다면 체중을 발끝으로 옮겨야 하고 이는 스윙할 때 클럽이 몸으로부터 더 멀어지게 만든다. 볼에 조금 더 가까이 붙어 서고 발끝이 하늘을 향하도록 해 체중이 뒤꿈치에 실리도록 하는 데 힘써라.

3. 뒤에 머물러 있기
다음 샷을 할 때도 ‘발끝 들기’ 감각을 유지하라. 몸의 균형이 무너지는 것이야말로 섕크를 만드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이 때문에 발의 뒷부분에 체중이 실린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그토록 중요시하는 것이다. 스윙은 몸이 잘 통제된 상태에서 이뤄져야 한다.

4. ‘포어!’라고 외치기
농담이다. 가장 마지막에 해야 하는 생각은 임팩트가 이뤄지는 동안 그립을 다리 쪽으로 더 가깝게 휘두른다는 느낌을 가지는 것이다. 이런 생각은 클럽이 적절한 스윙 궤도를 따라 움직이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줘 클럽 페이스의 중앙에 볼을 맞힐 수 있게 한다.

글_데이비드 레드베터(David Leadbetter) / 정리_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ihj@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