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하와이의 골프 코스 설계 맡는다

2019-04-04     인혜정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와 코스 설계가 길 핸스가 하와이의 골프 코스 설계에 참여한다.

4일(한국 시간) 골프닷컴에 띠르면 우즈는 하와이 오아후의 마카하밸리리조트의 노스 코스를, 핸스는 사우스 코스의 디자인 설계를 맡는다.

우즈는 “TGR 디자인에서 독특하고 기억에 남는 골프장을 디자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이어 그의 말이다. “오하후 서쪽 해안에 있는 마카하밸리는 매력적이다. 서쪽으로 큰 바다가 펼쳐져 있고 동쪽으로 산이 우뚝 솟아 있다. 이런 화려한 환경을 잘 활용해 골퍼들이 즐겁게 경기할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우즈는 골프 코스 디자이너로서 다양한 이력을 만들어 왔다. 그의 프로젝트 중 블루잭내셔널은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의 100대 골프 코스로 선정된 바 있다. 그가 설계한 첫 번째 코스인 빅 세다 라지의 페인스밸리가 올해 개장할 예정이다. 더불어 우즈는 시카고의 사우스쇼어앤잭슨파크골프코스의 리노베이션에도 참여했다.

핸스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의 골프 코스를 디자인했다. 그의 다른 작품으로는 스트림송리조트의 블랙 코스가 있으며 파인허스트의 NO.4 코스 재설계에도 참여했다.

[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ihj@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