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낭자 나가신다 길 비켜라 파운더스컵 상위권 포진

박성현, 양희영, 허미정,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2라운드 톱10

2019-03-23     류시환 기자

세계 랭킹 1위 박성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박성현은 23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 골프 클럽(파72·665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리우 유(중국)와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 6언더파 66타 공동 6위로 출발한 박성현은 2라운드에서도 6타를 줄이며 절정의 샷감을 뽐냈다. 6번홀까지 5타를 줄이며 몰아치는 능력을 보이기도 했다.

양희영은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2라운드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로 올라섰다. 허미정, 리디아 고와 함께 선두를 2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

2언더파로 1라운드를 시작한 ‘핫식스’ 이정은6는 2라운드에 보기 없이 버디 7개로 7타를 줄이며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2라운드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11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6타를 줄인 박인비도 이정은6와 함께 공동 11위. 선두와 3타 차라 우승권 선수로 분류된다.

1라운드 7언더파 65타 선두로 출발한 최나연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8언더파 136타, 공동 16위로 밀려났다.

[류시환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soonsoo8790@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