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DNA] 20m 이상 롱 퍼트 공략법

2019-03-06     류시환 기자

 

어프로치 샷보다 먼 거리에서 퍼트를 어렵게 여기는 골퍼가 많다. 쓰리 퍼트 이상으로 타수를 잃은 경험이 많아서다. 롱 퍼트가 두려운 골퍼라면 이정원이 소개하는 공략법을 참고하시라.

20m 이상 롱 퍼트에서 이정원이 꼽은 포인트는 두 가지. 하나는 넓은 목표 설정, 다른 하나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이다.

먼저 홀을 중심으로 지름 2m의 원을 상상하고 첫 번째 목표를 삼는다. 넓은 목표는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특히 목표로 한 원 안에 볼이 들어가면 1m가 안 되는 짧은 퍼트가 남아 투 퍼트로 홀 아웃할 수 있다.

다음은 손목에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한다. 짧은 퍼트는 방향성이 중요해 손목을 고정한다. 하지만 롱 퍼트는 거리감이 중요하므로 손목을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게 좋다. 그래야 퍼터 헤드의 무게감을 느끼며 스트로크할 수 있다.

[류시환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soonsoo8790@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