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골퍼들 선행도 남달라

2019-03-04     고형승 기자

마리아나 관광청은 최근 사이판 라오라오베이골프앤리조트에서 ‘2019 마리아나 연예인 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10월 태풍 ‘위투’ 영향 이후 빠르게 복구된 마리아나 제도의 모습을 널리 알리고 마리아나를 이상적인 골프 여행지로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연예인 친선 골프대회에는 배우 이정진, 이재룡, 박광현, 이상훈과 전 국가 대표 농구 선수 우지원, 작곡가 주영훈 등 평소 골프를 즐기는 국내 유명 방송인을 비롯한 이은경 마리아나 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 등 1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 당일 오프닝 행사에는 아널드 팰러시어스 마리아나 제도 부지사, 크리스토퍼 콘셉션 마리아나 관광청장, 크리스 넬슨 마리아나 이사회 임원 등이 참석해 자선 기금 마련을 위해 방문한 연예인 사절단을 환영했다. 

대회가 끝나고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자선 기금 전달식과 참가자들의 기념 촬영이 이어졌다. 대회 수상자에게는 사이판 여행권을 비롯해 DFS코리아에서 지원한 각종 경품을 제공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조성된 자선 기금은 지난 태풍 피해로 도움이 필요한 기관에 전달된다.

한편, 대회가 개최된 사이판 라오라오베이골프앤리조트는 해안 절벽과 에메랄드빛 바다를 배경으로 라운드를 즐길 수 있어 국내 골프 마니아들이 자주 찾는 마리아나 대표 골프장 중 하나다.

[고형승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tom@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