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필라테스]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스윙을 위해 #2

2019-02-04     전민선 기자

스윙할 때 몸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필라테스 동작을 소개한다.

Total-Intention
운동법 : 똑바로 선다. 내쉬는 호흡에 런지 자세를 취하고 마시는 호흡에 준비 자세로 돌아온다. 반대쪽도 운동한다. 한쪽에 8~10회 운동한다. 되도록 양쪽 어깨를 다 편다. 클럽은 항상 지면과 평행하게 하고 내민 다리 쪽으로 팔을 회전해준다.
효과 : 하체의 기능이 정상적일 때 상체(등뼈)의 회전이 원활해진다. 상체(어깨)가 회전하는 동안 발목과 무릎, 골반이 정상적으로 정렬하며 회전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스윙 중 에너지 전달은 하체에서부터 시작된다.

Asian Squat
운동법 : 무릎을 꿇고 준비 동작을 취한다. 내쉬면서 아시안 스쿼트를 한다. 마시면서 다시 준비자세로 돌아간다. 10회 운동한다. 이때 무릎이 안쪽으로 돌아가지 않게 한다.
효과 : 관절과 근육의 정상적인 가동 범위를 찾아내는 운동으로 일관성과 비거리 증가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Side-Bend & Hip Drop
운동법 : 똑바로 서서 클럽을 목 뒤에 놓는다. 내쉬는 호흡에 클럽 헤드 부분을 발뒤꿈치를 향해 숙여주고 마시는 호흡에 돌아온다. 다시 내쉬는 호흡에 그립 부분을 반대편으로 운동한다. 양쪽을 연속적으로 10회 운동한다.
효과 : 어드레스 시 오른쪽 어깨가 지면과 더 가깝다. 이것은 오른쪽 옆구리 근육은 수축되어 있고 반대편은 이완돼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자세는 척추를 변형시켜 본래 척추의 움직임을 상실하게 한다. 한쪽 몸통은 회전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반면 다른 한쪽은 제한이 생기는 것. 이 운동을 통해 몸의 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다.

글_최은호(코어앤바디 대표, 문도엽, 이상희, 송영한, 왕정훈 등을 지도하고 있다.)
정리_전민선 골프다이제스트 기자(jms@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