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필라테스]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스윙을 위해 #1

2019-02-02     전민선 기자

골프 클럽을 이용해 스윙할 때 몸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필라테스 동작을 소개한다.

TV를 시청할 때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얼마든지 할 수 있다.

Bear Walking
운동법 : 어깨 아래 팔, 골반 밑에 무릎을 놓는다. 사진과 같이 클럽은 척추 방향에 놓는다. 내쉬는 호흡에 오른쪽 팔과 왼쪽 다리로 한 스텝씩 전진한다. 팔다리를 번갈아가며 앞으로 전진한다. 앞으로 10회 전진하고 뒤로 10회 운동하며 3세트 실시한다. 운동하는 동안 클럽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효과 : 어깨와 척추, 골반의 유연성과 근력이 부족하면 스윙할 때 정상적인 움직임이 힘들다. 어깨와 척추를 연결하는 근육은 하나의 체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체인에 오류가 생기면 근육 불균형 상태가 되고 관절이나 근육의 길이에 변화가 생겨 올바른 스윙을 하기 어렵고 통증도 느껴진다. 어깨, 척추, 골반, 이 H존은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Scapular Upward & Downward
운동법 : 벽에 기대고 서서 클럽을 들고 만세 자세를 취한다. 엉덩이도 벽에 붙여야 한다. 숨을 내쉬며 클럽을 어깨 선상까지 내린다. 숨을 들이마시며 준비 자세로 돌아간다. 10회 운동한다. 운동하는 동안 클럽이 수평을 유지하도록 한다. 천천히 운동하며 가동 범위를 점차 늘린다. 허리가 벽에서 떨어지지 않게 주의한다.


효과 : 견갑골의 움직임을 인지하는 것은 스윙 중에 팔을 조절하는 능력을 키우고 어깨와 목의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능력을 얻으면 골프 하는 동안 적절한 움직임, 즉 사용할 때와 하지 않을 때(인지와 억제)를 통제할 수 있게 된다.

글_최은호(코어앤바디 대표, 문도엽, 이상희, 송영한, 왕정훈 등을 지도하고 있다.)
정리_전민선 골프다이제스트 기자(jms@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