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 시니어의 제왕 베른하르트 랑거, 정확한 샷의 비밀 #2

2019-02-01     전민선 기자

▶ 각도의 유지
스윙 경로나 클럽 선택에서 실수가 있었더라도 볼을 페이스 중앙에 맞히지 못했다면 훨씬 더 암담한 결과가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볼을 정확히 맞히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볼을 빗맞히는 가장 흔한 이유는 클럽이 볼과 만나는 순간에 샤프트와 지면 사이의 각도가 어드레스 때와 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건 대체로 자세를 유지하지 못한 탓이다.

셋업에서 설정한 척추 각도를 유지하면 샤프트는 처음 볼 앞에 섰을 때와 거의 비슷한 각도로 임팩트 구간을 통과한다.

스윙 중에 몸을 세울 경우 그것이 손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해 보기 바란다. 이럴 경우 운이 좋아서 막판에 손을 회전하며 샷을 제대로 하지 않는 한 클럽의 토 부분에 볼이 맞게 된다.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샷의 정확성이 높아지고 빗맞은 샷의 결과도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는 걸 유념해야 한다. 티 샷을 15야드 늘리는 것보다 그게 훨씬 낫다.

글_베른하르트 랑거
정리_매슈 루디, 전민선 골프다이제스트 기자(jms@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