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 레드 볼 퍼터 출시

과녁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저확한 셋업 도와

2019-01-21     류시환 기자

캘러웨이골프가 오디세이 ‘레드 볼(Red Ball) 퍼터’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레드 볼 퍼터의 설계 콘셉트는 정확한 셋업과 정렬이다. 캘러웨이는 두 가지를 완벽히 구현하기 위해 혁명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헤드에 레드 볼을, 그 위로 링 모양의 스코프(scope)를 디자인한 것. 골퍼의 눈이 레드 볼과 수직선상에 있어야만 레드 볼이 링에 걸리지 않는 원리다. 과녁이 연상되는 것으로 골퍼는 올바른 셋업으로 일관성 있는 퍼팅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디세이의 버사 얼라인먼트 기술이 적용됐다. 페이스 앵글을 부각시켜 집중력을 높이는 것으로 정확한 퍼팅에 도움이 된다. 여기에 화이트 핫 RX 인서트가 접목돼 부드러운 터치감과 타격음을 느낄 수 있다. 


한국캘러웨이골프 김흥식 전무는 “자체 실험 결과 레드 볼 퍼터를 사용한 골퍼의 68%가 셋업 포지션이 일관성 있게 바뀌었고, 17%는 라이 앵글이 좋아졌다”며 “2000년대 골프업계를 뒤흔든 투볼 퍼터에 이어 레드 볼이 퍼터 시장의 판도를 바꿔 놓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류시환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soonsoo8790@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