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베터의 짧은 아이언 샷 성공률 높이기

2019-01-17     인혜정 기자

어프로치 샷을 하기 위해 8번이나 9번 아이언을 잡았다면 볼을 핀 옆에 가까이 붙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주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된다. 이때 볼을 띄우려면 볼의 아래로 스윙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이 좋은 기회를 망치지 말아야 한다.

데이비드 레드베터는 “원하는 높이, 거리, 방향으로 볼을 보내기 위해서는, 그리고 그린 위에 떨어지자마자 볼을 멈추게 하려면 볼을 내려쳐서 볼에 압력을 가해야 한다”라고 조언한다. 짧은 아이언 샷의 성공률을 극대화하기 위한 레드베터의 4단계 스윙 이론을 소개한다.

 

1. 왼쪽으로 이동시킬 것
많은 아마추어 골퍼가 스윙할 때 체중을 뒷발에 두고 볼을 높이 띄우려 한다. 이러한 충동을 억제하려면 어드레스 때 체중을 더 많이 왼발에 실으면 된다. 그리고 전체 체중의 약 60%를 앞발에 둔다.

2. 기울일 것
임팩트 때 그립 끝이 타깃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어야 한다. 체중을 미리 앞발에 옮겨 놓는 것처럼 클럽 역시 어드레스 때 미리 타깃을 향해 살짝 기울여 원하는 샷을 위한 준비를 더 완벽하게 한다.

3. 덮을 것
임팩트 때 체중이 뒷발에 실리는 걸 막는 또 다른 방법은 임팩트가 이뤄지는 순간 셔츠의 단추가 그립 위에 오게 하는 것이다. 만일 가슴으로 볼을 덮는다면 볼에 압력을 가할 수 있을 것이다.

4. 다듬을 것
이렇게 내려치는 샷을 연습하는 방법은 볼 몇 cm 뒤, 타깃 라인 위에 티를 놓는 것이다. 티를 건드리지 말고 볼을 친다. 이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다면 볼을 제대로 띄워 올릴 수 있다.

* 데이비드 레드베터는 세계 곳곳에서 26곳의 골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ihj@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