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선수들 룰 열공 모드

2019-01-16     고형승 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시즌 두 번째 대회인 대만여자오픈을 앞두고 대만 가오슝에 있는 신의골프클럽에서 출전 선수와 캐디를 대상으로 2019년 개정된 골프 규칙에 관한 교육을 16일 시행했다. 

최진하 KLPGA 경기위원장은 개정된 룰 중 플레이 속도, 캐디의 도움, 우연히 움직인 볼 등 실제 경기에서 가장 많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되는 20개의 개정 룰을 정리해 선수와 캐디에게 자료를 배포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최진하 경기위원장은 “선수가 새로운 규칙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첫 번째 목표”라고 밝히면서 “교육을 받은 40명의 선수와 캐디가 룰을 몰라 불필요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룰 교육에 참여한 최혜진은 “이번 룰 교육에서  헷갈리던 개정 룰에 대해 직접 물어보고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새로운 규칙과 함께할 2019년 시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LPGA는 3월 26일 예정된 ‘2019 투어프로 세미나’에서도 룰 교육을 계획하고 있으며 시즌 중에도 개정 규칙에 관한 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한다.

[고형승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tom@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