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듀로이 아이템으로 따뜻하고 포근하게!

누빈 것처럼 골이 지게 짠 직물인 코듀로이. 2~3년 전만 해도 아재 패션의 상징으로 통하던 ‘골덴’ 소재가 패션 업계에 화려하게 돌아왔다. 심지어 모든 성별에서 이 소재를 활용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골프웨어 브랜드에서도 코듀로이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올겨울, 필드에서 코듀로이를 멋스럽게 소화한다면 동반자로부터 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을 수 있을 터. 코듀로이는 스타일링이 어려워 보이지만 의외로 여러 아이템과 잘 어우러진다. 먼저 굵은 골의 코듀로이가 부담스럽다면 가는 골의 코듀로이를 선택한다. 얇은 골의 코듀로이는 솔리드 원단처럼 느껴져 덜 부담스럽되, 보온성과 포근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남성의 경우, 코듀로이 팬츠의 기본으로 여겨지는 브라운 계열의 팬츠에 톤온톤을 맞춘 스웨터를 매치하면 차분하면서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코듀로이 소재 스커트에 터틀넥 그리고 페이크 퍼 아우터를 곁들인다면 부드러움과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발산할 수 있다.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사이드 레그 라인 배색으로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는 남성용 코듀로이 팬츠, 왁골프.

-데일리 룩으로 활용 가능한 부츠컷 코듀로이 팬츠, 톨비스트.

-카무플라주 패턴을 적용해 멋스러운 남성 코듀로이 팬츠, 캘러웨이골프어패럴.

-탈착 볼 주머니가 달린 A라인 큐롯, 와이드앵글.

[전민선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jms@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