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랭커의 특급 처방] 권성열의 벙커 샷 팁 세 가지

2018-12-19     전민선 기자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상금 랭킹 5위에 오른 권성열이 벙커 샷을 잘하기 위한 세 가지 팁을 공개했다.
첫째, 볼 위치다. 볼 뒤를 쉽게 가격할 수 있도록 왼발 안쪽에 둔다. 단순히 왼쪽에 두는 것이 아니라 나는 볼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고 오른쪽으로 걸음을 옮겨가면서 볼이 왼발 안쪽에 왔을 때 멈춰 선다. 자연스럽게 오픈 스탠스가 된다. 둘째, 날카로운 각도로 공을 때리기 위해 빨리 코킹을 해서 가파르게 들어 올려야 한다. 어드레스를 취한 후 사진(아래)처럼 오른쪽 어깨 쪽으로 클럽을 짊어지는 느낌으로 올리고 그 상태에서 어깨를 회전한다. 자연스럽게 가파르게 들어 올리는 자세가 나온다. 페이스도 자연스럽게 오픈된다. 이 느낌을 익힌다. 셋째 자신이 가진 스피드의 90%로 강하게 내려친다. 만일 볼이 너무 멀리 날아가지 않을까 겁이 난다면 로프트를 조절한다. 스핀양을 늘리고 싶다면 더 많이 눕히고 더 많이 몸을 열면 된다. 장담하건대 성공적으로 벙커를 탈출할 수 있을 것이다.

[전민선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jms@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