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업만으로도 원하는 구질을 만드는 방법

2018-10-16     유연욱

현대의 론치 모니터는 정확하게 어떤 요소가 볼의 탄도를 만들어내는지 알려준다. 그러나 많은 골퍼는 세부 사항에 지나치게 얽매이지 않을 만큼 현명하다. 수십 년 전에 잭 니클라우스는 원하는 샷을 만드는 아주 간단한 방법을 설명했는데, 이는 오늘날에도 유효하다. 잭은 자신이 선호하는 페이드 샷을 치려면 클럽 페이스는 볼이 날아가기 시작하는 방향으로 하고 몸은 타깃의 왼쪽 (오른손잡이의 경우)에 정렬하라고 말했다. 드로 샷은 정반대로 하면 된다. 페이스는 볼이 멈춰야 하는 지점으로, 은 타깃 오른쪽을 겨냥한다. 두 가지 모두 몸이 향하는 방향을 향해 클럽을 휘두른다. 그 순서는 다음과 같다. 페이드는 볼 뒤에 서서 타깃을 바라본 다음 볼에 다가서서 타깃을 향해 클럽 페이스를 정렬 한다. 그리고 두 발끝을 잇는 선이 충분히 타깃 왼쪽을 향하는지 확인하며 스탠스를 잡는다(이때 명심할 것은 타깃 라인과 평행하게 서는 것은 스퀘어 스탠스이기 때문에 이보다 훨씬 더 왼쪽을 향해야 한다는 것). 무릎, 히프, 어깨 등은 발끝이 향하는 곳을 가리켜야 한다. 그런 다음 몸이 겨냥한 곳을 향해 스윙한다. 그러면 볼은 왼쪽으로 날아가기 시작해 오른쪽으로 휘어 나간다. 드로 샷은 클럽 페이스는 타깃을 조준하고 스탠스와 다른 보디라인은 오른쪽을 향하게 한다. 몸이 향하는 방향으로 스윙한다. 그러면 볼은 오른쪽으로 날아가기 시작해 왼쪽으로 휜다. 이 방법이 마음에 드는 이유는 셋업만으로 원하는 구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글_부치 하먼(Buthch Harmon)]